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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규진 서강대 기업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더피알=박규진] 글로벌 연결망인 인터넷 구축은 과거 십 년 동안 소비자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크게 증가시켜 기업들이 브랜드와 조직에 대한 상품·서비스 출시 전략과 방향을 재검토하도록 만들었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찾고 이해하며 공유하기 시작하자, 마케터들과 PR전문가들은 기업의 브랜드 명성관리와 여론을 접근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콘텐츠 마케팅은 근본적으로 스토리 마케팅이며 PR의 핵심 기능이다. 콘텐츠 마케팅은 설득력 있고 신뢰성 있는 이야기를 가장 중요한 집단에게 들려주는 작업이다. 스토리는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며, 다른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전파하도록 만들고, 상품을 사거나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핵심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의 흐름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다.

  
스토리 마케팅은 PR인들에게 굉장한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거대한 양의 마케팅 자원을 끌어들이고 있다.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Content Marketing Institute, CMI) 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미국의 전체 B2B마케팅 예산의 25%는 콘텐츠 마케팅에 쓰여졌고, 응답자의 60%가 올해 예산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PR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기적으로 확장시키며 광고나 기업링크와 같은 마케팅 기법을 이용하여 미디어, 디지털 주도층, 소비자 집단에게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PR은 광고,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스토리를 구성해 소비자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스토리를 만들 때는 먼저, 누구를 위한 스토리이고 목표 청중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려면, 니즈를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다. 청중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영향력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읽으면서 그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을 매혹시키는지 살펴봐야 한다.

소비자들은 스토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을 얻고,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를 SNS에 확산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PR인들은 스토리에 대한 목표와 목적을 확실히 해야 한다. 스토리에 필요한 핵심 단어들과 트렌드를 공부하며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콘텐츠 PR의 네가지 전략 - 창조, 확산, 큐레이션, 분석

특히 PR은 콘텐츠 마케팅에서 네 가지 주요 단계인 창조, 확산, 큐레이션, 분석에 관여한다. 창조는 스토리(글, 비디오, 사진, 인포그래픽, 온라인 회의, 백서, 뉴스, 또는 이벤트)와 콘텐츠 자체를 선택하는 단계이다.콘텐츠는 이야기로 일괄된 메시지를 지니며 각 청중에 대해 특성화가 되어 있고, 매력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어떤 미디어가 가장 효과적인지, 고객이 어떤 것을 선호할 것인지, 콘텐츠는 적절하게 구성되었는지, 쉽게 공유가 가능한 지, 그리고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확산은 스토리로 소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매스미디어 활용, 디지털 광고 등을 포함한다. 소셜그래픽(Socialgraphic), 사이코그래픽(psychographic) 등을 활용하면 스토리를 누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해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할 수도 있다. 또한 아직까지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찾아내 그들로 하여금 스토리를 확산시키도록 만들 수 있다.

큐레이션(Curation)은 스토리를 보다 넓은 문맥 속으로 포함시키는 것으로 소비자의 욕구와 경험이 반영된다. 기업의 스토리를 관련 있는 다른 이야기와 연결하거나, 블로그의 글에 코멘트를 남기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리트윗 하는 것, 스토리와 블로그 포스팅을 모으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브랜드가 고객의 경험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하며,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고 좋은 의견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분석은 정량화할 수 있는 스토리에 대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청중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전략을 세우도록 도우며 더 많은 공명과 확산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중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충분히 조사하고 이해해야 한다. 먼저는 해당 콘텐츠가 가치 있고 매력이라는 것에 PR 실무자가 확신해야 한다.


* 출처: Story marketing can power your PR program in the New Year by Heidi Sullivan, PRSA, January 3, 2013
* 이 글은 서강대학교 PR클럽(PRidean)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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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사람들, 그들은 누구

대치동은 그냥 행정구역상의 한 동(洞) 이름이 아니다. ‘사교육 공화국’ ‘학벌 사회’로 일컬어지는 현재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 대치동이란 단어에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대치동이 특별한 만큼 대치동 사람들도 특별할까. 한 가지 확실한 건 경제력에 관한 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메트로G팀=안혜리·이원진·김소엽·박형수·전민희·강나현 기자 , 사진=박종근 기자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 은마사거리의 밤 10시 풍경. 매일 이맘때면 학원을 마친 아이를 기다리는 차량들로 혼잡하다.

강남을 벗어난 다른 지역 사람은 대치동을 강남의 대표적 부촌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균적인 대치동 주민 중엔 부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강남구가 2011년 동별 소득을 조사했더니 대치동에서 월 10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비율은 23.3%였다. 압구정동은 이보다 훨씬 높은 34.9%였다. 수치만 봐도 대치동이 강남 내에선 부촌이라기보다 중산층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교육비에 쏟는 돈은 그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많다. 대치1~2동 주민은 소득 절반(45.8%)을 자녀 교육에 쏟아붓는다.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교육열도 만만치 않게 높지만 교육비 비중은 30%대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대치동 사람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그중 일부를 교육비로 쓴다기보다 교육을 위해 모든 걸 걸었다는 걸 보여준다.

대치동에만 입성하면 갑자기 교육에 ‘올인’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교육에 올인하겠다는 사람들이 대치동에 몰려드는 걸까. 대치동 사람이 누구인지 주민 30여 명을 만나 직접 알아봤다.

 대치동 주민은 크게 세 부류다. 우선 1970년대 말과 80년대 초 이곳에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때 분양받아 입주한 사람들, 일명 원주민족(族)이다. 대부분 60~70대 고령층으로, 대치 1~2동 주민 중 16.2%(25년 이상 거주자)를 차지한다. 79년 분양한 은마아파트 입주자가 터줏대감 격이다. 한보건설 정태수 회장이 28개 동 총 4424가구를 두 차례에 나눠 분양했다. 삼성동 봉은사가 보일 정도로 논밭뿐인 허허벌판에 처음으로 2만 명 가까운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은마상가에는 점포 538개가 들어왔다. 은마상가에서 34년째 낙원떡집을 운영하는 김애한(64) 사장은 “비싸도 괜찮으니 맛있는 떡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에 우리 가게 떡 수준도 덩달아 올랐다”며 “당시 우리 가게에 오던 손님들은 생활 수준 높은 강남 사모님 느낌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치동 주민은 경제력보다는 학력이 높은 편이다. 이미애 샤론코칭&컨설팅 대표는 “대치동엔 법조인이나 교수 등 학벌 혜택을 본 전문직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예전부터 “선경아파트에서 관직 높은 거 자랑 말고 우성아파트에서 학벌 자랑 말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대치동 아빠뿐 아니라 엄마들 학벌도 좋다. 머리 좋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 온 힘을 쏟으면서 아이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 오고 있다. 이들이 ‘돼지엄마’의 원조다. 돼지엄마란 사교육 힘으로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엄마들로, 다른 엄마들이 이들의 정보력을 얻기 위해 새끼 돼지들처럼 따라다닌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원조’ 돼지 엄마들은 특목고라는 교육 우량주를 일찌감치 알아봤다. 86년에는 과학고가, 92년 엔 대원외고 등 외고가 특목고로 지정되면서 각종 혜택을 받자 발 빠르게 자녀를 특목고에 진학시켰다. 교육에 관한 한 그 어떤 교육 전문가보다도 눈이 밝았던 셈이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엄마가 아이들 진도에 맞춰 아이와 같이 공부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대치동 엄마는 “같이 풀어보자”고 하고, 압구정동 엄마는 “과외 선생님 붙여줄게”, 서초동 엄마는 “아빠 오시면 물어보자”고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대치동 엄마들은 학업 내용은 물론 교육 관련 정보를 꿰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부류는 대치동에 집을 사서 자가(自家)로 입성한 30~40대층이다. 대개 대치동 원주민의 자녀로, 유학 등을 갔다가 가정을 꾸려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아 대치동에 돌아왔기에 연어족으로도 불린다. 이들 중엔 비교적 맞벌이 비율이 높다. ‘돼지 엄마’를 엄마로 둔 덕분에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직장을 얻은 여성들이 자녀 교육을 이유로 본인의 커리어를 포기하는 대신 원조 ‘돼지엄마’인 아이 할머니 도움을 받기 위해 대치동 생활을 하는 경우다.

이들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에 입주하면서 대치동의 범위를 넓혀놨다. 대치동 키즈인 신모(39·대치동)씨는 “대치동 엄마들이 생각 없이 아이를 학원 ‘뺑뺑이’ 돌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대치동의 이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용하는 영리한 부모”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지나친 교육에 대한 확신이 때론 대치동 이외 지역 출신의 가족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돼지엄마를 시어머니로 둔 이모(37)씨는 “교육에 대해선 ‘잔말 말고 내 말을 따르라’는 시어머니의 독선에 기가 질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똑똑한 며느리를 선호한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이건 절반만 사실이다. 아들을 둔 강남 부모들 사이에선 “최악의 장모는 이화여대 출신에 소망교회 다니고 대치동에서 딸 키운 엄마”라거나 “최악의 며느릿감은 대치동에서 살며 대원외고 나온 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돼지엄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대치동 전세, 소위 ‘대전(살이)족’이다. 대치동으로 이사 오는 순간 호된 시집살이 못지않은 고된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30~40대인 이들은 ‘자녀의 명문대 합격’이란 사명을 띠고 대치동에 입성한다. 강남구가 각 동 주민들에게 왜 그 동에 사느냐고 물었더니 대치1~2동은 “자녀 교육 때문”이라는 비율이 45.8%나 됐다. 이는 압구정동(21.1%)은 물론 청담동(12.6%)보다 훨씬 높다.

그러다 보니 몇 년만 살고 대치동을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25년 이상 거주자 비율은 대치 1~2동은 16.2%에 불과했다. 압구정동은 30.7%나 된다. 대치동의 각 초등학교는 평균 20% 정도가 지방, 수도권 등 타 학군이나 해외에서 편입한 전학생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전입 러시 탓에 대치동 초등학교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역 피라미드’ 구조를 갖고 있다.

 대전족은 원주민족이나 연어족에 비해 초조하다. 빠듯한 경제력이 심리적 조급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애가 공부 못하면 유학 보내준다거나 “저 건물이 앞으로 다 네 것인데 뭐가 걱정이냐”는 압구정·동부이촌동 엄마의 여유를 기대할 수 없는 구조다.

 대치동 원주민 2세만 해도 자녀 교육 최종 목표는 ‘대입’이 아니라 ‘대졸’이다. 안모(46)씨는 “명문대를 못 들어가면 아무 대학이나 들어간 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명문대에 편입시킬 수 있다”며 느긋해했다. 반면에 대전족은 대입도 아닌 당장 눈앞에 닥친 국제중, 특목고 입시에 혈안이 돼 있다. 이사 오자마자 대치동에서 좋은 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에 연연한다. 김은실 세븐멘토 대표는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는 지인의 제한된 정보에 일희일비하거나 유명한 학원의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져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대치동에 입성한 이모(40)씨는 “중1인 큰아이가 캘리포니아주 수학 경시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있다”며 “유명 수학학원인 대치동 CMS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았는데 위에서 최하위 등급 판정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얘기를 엄마 모임에서 했더니 모두 깔깔 웃으면서 ‘대치동 입성 초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고 말했다.

 대전족의 조급함은 과도한 선행으로 이어진다.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는 요즘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영어는 다 끝내고 수학은 고등학교 과정인 정석 ‘10-가’까지는 마쳐야 한다”는 얘기가 돈다.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빠른 진도다. 그러니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가 없다. 선행을 위해 학원비를 다 써버리면 살림이 빠듯하다.

 몇 년 전 서울 광장동에서 대치동으로 이사온 이모(43)씨는 “과일·채소 등 모든 게 비싸 예전 집보다 생활비가 1.5배 이상 더 든다”며 “고시 공부하는 셈치고 애들 대학 갈 때까지만 버틴 뒤 바로 이곳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59)씨는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을 댈 수 없는데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가겠다고 버티는 집도 많이 있다”며 ‘어떻게 들어온 대치동인데 우리 애가 대학 갈 때까지는 일단 대치동에 있고 봐야겠다. 집주인이 법적인 수속 에 들어가더라도 그 사이에 우리 애는 대학 간다고 버티는 경우’라고 말했다.

 교육에 올인하는 만큼 정신적으로도 모두가 민감해져 있다. 대치동 아파트 단지에는 중간·기말 고사 동안 ‘학생들의 고사 기간 중 아파트 내 정숙을 요청한다’든지 ‘학생과 학부모가 최고의 긴장 모드로 전환되는 시기이니 못 하나 박는 것도 조심하자’란 관리소장의 당부가 공문으로 붙는다. 대치동은 중·고교 중간고사 기간이면 거대한 고시촌으로 변한다. 층간소음을 두고 실랑이도 많이 벌어진다. 우성아파트 전모(42)씨는 “이사 오자마자 하루에 다섯 번쯤 인터폰이 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하루는 발소리가 거슬린다며 털신을 사다 주기까지 하더라”고 말했다.

 이모(39·대치동)씨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대치동 엄마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여기서는 아무도 자기를 전형적인 대치동 엄마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모두 자기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뛸 뿐”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은어들대전(살이)족(族) : 자녀를 대치동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무리해서라도 대치동에 전세 얻어 들어온 사람들.대전족 아빠 : 현대판, 아빠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참새 아빠 : 부인·자녀만 ‘대치동 유학’ 보내고 본인은 타지에서 생활하는 아빠. 자녀를 해외 유학 보내는 ‘기러기 아빠’보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아빠들.카페맘·아카데미맘 : 대치동 학원가 인근 커피전문점에 모여 사교육 정보를 교환하는 엄마들. 과떠리·외떠리·민떠리 : 과학고·외고·민족사관고를 준비하다 떨어져 일반고에 진학한 대치동 아이들. 강대(강남 대성학원)1반 : 수능을 치른 날, 서울대 합격선만큼 점수가 안나온 아이들은 재수를 위해 곧장 강남 대성학원에 등록한다. 1년 후면 대다수가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강대1반의 커트라인은 서울대만큼 높다. 돼지맘·돼지엄마 : 사교육의 힘을 빌려 자기 자녀를 국제중·특목고·명문대에 진학시킨 엄마. 다른 엄마를 몰고다니는 모습이 새끼돼지를 끌고다니는 어미돼지와 흡사해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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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디오 청취자가 스트리밍 방송국 증가에 힘입어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인터넷 라디오 월 청취자수는 9천310만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억1천290만명, 2012년 1억3천26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 라디오가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자동차 오디오, 커넥티드 가정용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을 만큼 확산됐다.



이런 증가세로 인해 2013년 인터넷 라디오 청취자수는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1억4천730만명으로 예상되며 2016년엔 1억7천6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터넷 라디오 청취자 증가로 수익 모델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터넷 라디오의 수입원은 아직까지 광고 비중이 높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활동중인 사업 주체가 영세해 초기 시장을 벗어나기 힘든 수준이다. 인터넷 라디오 광고는 낙관적으로 보면 다른 디지털 광고 영역보다 많이 현대화 되어 가속도를 낼 수 있다.

광고주는 여전히 자사 브랜드를 인터넷 방송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노출하고 싶어한다.

미국 인터넷 라디오 광고 시장은 2013년 9억7천만 달러에서 2016년 13억1천만 달러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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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주려고 하면
하늘이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작은 복을 주어 교만하게 한다.
따라서 복이 온다고 기꺼워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받을 만한 것인가를 보아야한다.
-임동석 역주, ‘석시현문’에서
 
이어지는 구절입니다.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주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작은 재앙을 내려 이를 경계토록 한다.
따라서 재앙이 왔다고 근심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구제될 수 있는가를 살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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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퍼블릭 코스이다.

- 아 래 -

1. 뉴스프링필 (퍼) : 9홀. 주중 그린피 35,000원 18홀 70,000원

2. 파크밸리 18홀(퍼) : 주중그린피 95,000원

3. 비발디파크 9홀(퍼) : 주중그린피 110,000원

4. 오크밸리 9홀(퍼) : 주중그린피 90,000원

5. 발안 9홀(퍼) : 120,000원

6. 태영9홀. 동코스 (퍼) : 130,000원

7.한탄강 18홀 (퍼) : 98,000원

8. 떼제베9홀(퍼) : 80,000원

9.남여주 18홀(퍼) : 77,000원

10. 난지도 9홀(퍼) : 무료

11.라비돌 9홀(퍼) : 106,000원

12. 용인 18홀(퍼) :118,000원

13. 센추리21 9홀(퍼) : 80,000원

14. 동서울레스피아 9홀(퍼) : 90,000원

15.레이크힐스 9홀 (퍼) : 110,000원

16. 지산 9홀 (퍼) : 90,000원

17. 중원 18홀(퍼) : 70,000원-82,000원 (시간별차등)

18. 태광 9홀 (퍼) : 160,000원

19. 오스타단양 9홀 (퍼) : 82,000원

20. 포천아도니스9홀(퍼): 100,000원

21.소피아그린 18홀(퍼):90,000원

22.썬힐 18홀(퍼) :115,000원

23. 여주그랜드18홀(퍼) : 110,000원

24. 히든밸리 18홀 (퍼) : 110,000원

위 금액은 평일 18홀 라운딩의 그린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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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뉴스프링빌이 가장 싸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다.

평일에는 부킹없이 바로 조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코스도 난이도도 있고 재미있어

강추다.

@ 파크밸리는 18홀이므로 정규와 동일한 수준에서 저렴하게 골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오크 밸리 : 강추의 골프코스. 경관이 멋있다

@ 비발디 파크 : 고급 골프코스. 가봐야 한다.

@ 발안과 태영은 위에서 보듯 상대적으로 조금 비싸다.

@ 남여주는 인터넷부킹이나, 저렴하고 코스좋아 인기있으나, 부킹되기가 하늘의 별따기.

@ 중원 이 조금 멀지만, 괜찮다.

@ 가까이는 라비돌 코스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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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음료’ 수명 해마다 짧아진다

히트 음료의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히트 음료의 수명은 평균 8개월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히트 음료는 평균 2∼3년간 꾸준히 잘 팔렸다.

1999년 11월에 나왔던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은 2년 6개월 가량 월평균 1500만개가 팔리는 초히트 제품이었다. 이에 앞서 1996년 출시된 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는 2003년까지 7년간 월평균 650만개씩 팔려 나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히트 기간이 수개월 수준으로 줄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말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6개월간 월평균 2300만개가 팔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그해 9월 이후 월 850만개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동원F&B의 보성녹차도 지난여름 성수기 동안 월평균 800만개씩 반짝 히트했으나 그 이후 월 500만개 이하로 줄었다.

음료 업계 관계자는 “음료 시장은 기존 히트 제품이 계속 잘 팔려 나가기보다 다른 제품으로 빨리 대체되는 등 유행을 타고 넘어가는 속성이 있다.”면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수개월 수준으로 지나치게 짧아졌다.”고 말했다.

주요 업체들도 과거에는 연평균 3∼4개 정도의 신제품을 내놓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트렌드에 맞추어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올들어 내놓은 음료 신제품만도 10개나 된다. 예년의 두 배 수준이다.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한 해에 각각 5개와 6개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광동제약의 ‘옥수수 수염차’ 전성시대로 불릴 만큼 옥수수차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가수 보아를 내세워 붓기를 빼주는 음료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6월부터 월 1800만개씩 팔리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요즘 음료의 단명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 인기가 오래 지속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출시돼 지금도 월평균 1000만개 이상 팔리는 남양유업의 ‘17차’도 과거 베스트셀러와는 차이가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 활동비를 지출하면서 ‘17차’ 판매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동안에는 보통 히트 음료의 경우 일단 궤도에 오르면 광고를 별로 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히트 음료 사이클이 짧아진 것은 웰빙 바람에 편승해 특정 성분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해 내놓는 업계의 탓도 없지 않다.”면서 “보다 몸에 좋은 새 음료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는 만큼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 히트 음료의 수명이 단축되는 추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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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온라인 광고시장 동향
2007 온라인 광고시장 전망
인터넷 광고시장 1조원 시대…DMB, IPTV로 영역 확대

2007년이다. UCC, 웹2.0 등 사용자 중심의 트렌드 변화, 바이럴 마케팅의 활성화 등
다양한 변화에 월드컵과 5.31 지방선거 등 큰 사회적 이슈들까지 인터넷 광고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2006년을 보내고 맞이한 2007년이기에 올 한해도 인터넷 광고
시장의 다양한 발전양상이 기대된다. 2007년 광고 시장의 동향과 몇 가지 이슈들을
살펴보며, 인터넷 광고 시장을 전망해본다.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 1조원 시대 개막

가장 먼저 추측되는 것은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의 확대이다.

2006년의 성장흐름을 따라 2007년에도 인터넷 광고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이 같은 인터넷 광고 강세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전체 광고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인터넷 광고는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실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전체 광고비는 6% 성장에 그친 반면, 인터넷 광고는 300% 성장을 이뤄 내는 등 인터넷 이용자 수 및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인터넷이 가장 중요한 뉴미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2007년에도 인터넷과 모바일의 매체 영향력이 전통적 4대 매체와 대비하여 더욱 증가하여 인터넷 광고규모 1조원 시대의 개막이 예상되며, 이외에도 DMB, IPTV 등의 보급화로 온라인을 비롯한 뉴미디어 광고 시장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시장의 다양화


다음으로 예측 되는 변화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다양화다.

2006년의 이슈였던 Web2.0과 UCC열풍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확대, *IPTV 및 *와이브로(Wibro) 등 뉴미디어가 확대되어 다양한 형태의 잠재 시장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모바일 이용자 4천만 명 시대가 보여주듯 모바일 시장 규모는 급속히 팽창되고 있고, 지상파 및 위성 DMB는 TU미디어의 이용료 인하에 힘입어 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DMB의 광고매체로서의 잠재력 또한 확대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투자하고 있는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를 비롯하여 하나TV의 런칭 및 KT컨소시엄을 통한 IPTV의 등장 등 신규 뉴미디어들이 각기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반 상황은 온라인 광고 시장을 더욱 다각화 시키고, 그 속에서 다양한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광고 규제와 표준화
한편, 2007년에는 인터넷 광고 자율심의기구의 발족과 인터넷 광고 표준화 논의가 한 단계 진척될 것으로 보여, 온라인 광고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된다.

먼저 인터넷 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정통부·한국전산원을 비롯한 학계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 기업협회와 인터넷마케팅협회가 상호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이렇게 마련된 심의기구는 부분적 사전심의와 사후심의를 심의 절차로 두는 TFT 형식으로 출발해 향후 법인 발족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또, 이미 라디오와 잡지 광고시장을 넘어선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온라인 광고의 규격과 파일, 용어, 효과측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터넷마케팅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은 업계 자율로 표준화 논의를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자율심의기구가 발족되고 표준화가 추진되면, 인터넷 광고 환경이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하게 될 단초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06년에 이은 인터넷 쇼핑몰 거래액의 상승세 지속, 사용자 중심의 Web2.0과 UCC 트렌드 확대발전 등의 예측 가능한 제반 환경들은 온라인 업계의 더 많은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 증대
이러한 온라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인터넷 광고 매체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측 가능한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동영상 광고로 대표되는 광고 기법의 발전을 통한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 증대’이다. 이는 다음의 세 가지 변화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먼저, 단순 그래픽 제작도구에서 개발과 통신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플래시는 앞으로 인터넷 환경에서의 동영상의 성장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이라는 형태는 이미 오프라인에서도 친숙한 매체 형태로, 동영상으로 제작된 고급표현물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호의적 접근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06년 UCC열풍 등으로 동영상 검색이 보편화, 활성화 되고 있어 동영상을 활용한 인터넷 광고는 더욱 안정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배너의 용량, CPM 단가의 문제, 전송방식의 문제 등의 미결과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파급력과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점이 이러한 과제의 신속한 해결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메신저 사용 생활화는 메신저를 의견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입소문(WOM)효과의 증대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 즉 소비자들의 체험이 보다 신속하게 전파되고, 타인의 경험과 정보가 의사 결정에 더욱 주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인 미디어의 확산은 개인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접목을 시도가능 하도록 하고, 이는 다시 웹상에서의 관계 맺기(일촌, 이웃 등으로 표현되는 관계)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이렇게 생산되고, 확산되는 것이 바로 UCC인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단순 수용자가 아닌 참여자, 생산자로서 마케팅 환경에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 미디어의 확산은 온라인 광고시장은 물론 광고형태 및 마케팅 기법상의 트렌드 변화를 가져와 2007년 인터넷 광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적 변화와 업계의 발전 의지를 토대로 온라인 광고 시장과 인터넷 광고는 2007년에도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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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시장의 규모
 
2007/08/01 17:10
현대인들은 수 없이 많은 광고의 홍수속에 빠져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근래에 들어서 주목받고 있는 광고의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 '온라인 광고'가 꼽힌다.

"TV, 신문, 잡지, 라디오"라는 4대 매체와 광고비를 기준(2006년 광고비)으로 비교해봤을 때, 과연 얼마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놀랄지도 모르겠다.

작년 온라인 부분의 광고비는 7790억으로 TV(2조 1839억), 신문(1조 7013억)에 이어 세번째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퍼센티지로 따졌을 때 10.2%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이는 2003년의 4.8%의 점유율과 비교해 봤을 때 놀랄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 광고비 : 7조 6339억원)
※ 제일기획 2007. 2. 11. 발표내용

또한, 금액적으로 보더라도 인터넷광고의 정확한 통계(광고비, 비중 등등)가 잡힌 이후로부터 약 237%가 증가됐으며(2003년 3559억 → 2006년 9315억), 연평균 성장율 38%를 보이고 있다.  

그럼, 우리나라가 아닌 전세계에서 온라인 광고의 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개인적으로 자료를 접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해외 보다는 국내가 브로드밴드의 보급률이라든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그 비중도 해외보다는 국내가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TNS Media에서 2007. 3. 14.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의 온라인 광고의 광고비 비중은 15조 2500억원으로 약 10.4%를 차지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온라인광고'라고 하면 '배너광고'로 대표되는 Display Ad를 일컫는 말이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온라인광고'의 대명사는 '키워드(검색) 광고'로 바뀌었고.. 현재 광고비를 따져보더라도 키워드 광고의 광고비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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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비 규모

이러한 현상은 집행당 광고비를 따져봤을 때는 키워드광고의 광고비가 Display Ad를 따라오지 못하지만, 많은 중소광고주들이 키워드광고를 집행함을 의미한다.

솔직히 말해, 국내에 있는 그 수많은 쇼핑몰들이 네티즌들에게 알리고 또, 물품을 구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의 가짓수가 몇 가지나 될까? 입소문을 통한 트래픽 유입을 제외하면 지식인,미니홈피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 등을 활용한 무작위 사이트 url 노출외에 딱히 방법이 없는 실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키워드광고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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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검색시장 광고규모

그렇다면, 이 엄청난 광고비들은 어떤 업체에 안겨지고 있을까?
바꿔 말하면 어느 업체가 온라인광고를 통하여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을까?

머..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트래픽 편중현상이 가장 심한 나라이며, 인터넷 업계에서는 "트래픽=돈" 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통용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포털업계가 돈을 벌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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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털로의 광고비 편중현상(source : 인터넷 마케팅협회)

광고비 비중을 보면 매해 전체 트래픽의 Top3를 차지하고 있는 사이트들의 비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리서치애드에서 발표한 2007년 1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포털이 차지하는 Display Ad 광고비의 비중이 전체 Display Ad 비중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포털이라 함은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를 말하며.. 전체의 67.1%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마케팅 협회는 2010년까지 온라인 광고비 규모가 2조를 넘어설 것 으로 추산하고 있을만큼, 온라인 광고 시장은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아직까지 온라인 광고시장은 계속 성장기이기 때문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포털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가지만... 눈을 돌려본다면 온라인광고대행사, 웹 에이전시, 소재제작사, 온라인 미디어렙사 등등 관련 분야와 기업은 무척이나 많다.

아직까지 진로를 정하지 않은 분들은 진지하게 온라인 광고시장으로 뛰어드는 고민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자신의 열정을 펼쳐 보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분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1. 쓰다보니 결론이 엉뚱하게 삼천포로 빠졌다. 이해해주시길.. ㅎㅎ

#2. 위에 나와있는 통계수치들이 조금 틀린것은 각 조사기관별로 조금은 다른 통계수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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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료 -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6년 전 웅진식품이 현미보리차 하늘보리를 처음 시장에 출시했을 때 필자는 이런 의문을 품었었다. 과연 저 음료가 팔릴까? 콜라나 사이다와 같이 사먹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그런 음료가 아닌 보리차가 과연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 말이다. 예상대로 하늘보리는 당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보리차를 돈 주고 사먹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은 많은 소비자가 유리 냉장고 속 차 음료를 집어 든다. 마실 것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여자들을 사로잡은 차 음료, 차 음료 시장은 바야흐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해 990억 원의 차 음료 시장 매출이 올해는 두 배 가량 뛴 1800억 원의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장의 급팽창으로 그 규모가 커지니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 치열한 차 음료 시장에서도 반짝 하고 돋보이는 차 음료가 있으니 그 이름 바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이다. S라인 몸매의 대명사 전지현이 광고하는 17차는 여심을 꼭 붙든 채 남양유업의 핵심 성장 브랜드로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이하 17차)는 남양유업이 지난 2005년 3월 시장에 선보인 제품으로 이제 겨우 출시한지 1년을 조금 넘긴 음료이다.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료를 마시며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만든 음료이다. 17가지의 차를 한 병에 담았다고 하여 17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 17가지 차의 성분은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둥글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대맥, 상황, 옥수수, 현미, 차가이다. 천연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만을 추출하여 만든 음료로 지방 연소와 함께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는 L-카르니틴과 녹차성분인 카테킨이 들어있으며 맛이 떫지 않은 차 음료라는 것이 남양 측의 설명이다.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20억 원이 팔려 나갔고 1년 만에는 600억 원어치가 팔렸다. 차 음료 시장의 월간 판매량 1위에 곧바로 등극하여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른 이 신기한 물은 최근 음료 성수기를 맞아 하루 2000만개가 팔려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의 17차가 많은 경쟁 음료들을 물리치고 이토록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마시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음료
현대 한국 여성에게는 건강하고 날씬한 아름다움이 인기이다. 여성뿐이 아니다. 가꾸는 남자가 인정 받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차 음료가 환영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탄산음료에 지나친 색소와 설탕이 함유되어 있고 이 것이 사람의 몸과 정서를 해친다는 연구 결과는 기정 사실화 된지 오래이다. 무가당 주스의 당 함유 여부까지 의심을 받고 있으니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무설탕, 무방부제 음료는 소비자의 욕구에 딱 들어맞는 음료였던 것이다. 보리차를 사 마시느니 차라리 콜라를 사먹지 하던 소비자의 심리가 변하게 된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 웰빙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여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여심을 사로잡는 음료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녹차 음료 가운데 혼합차의 등장은 신선했다
히트상품이 되기 위해 절대로 필요한 첫 번째 필수요소는 바로 차별화된 무엇일 것이다. 17차는 차별화 된 맛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7차의 등장 이전 음료회사들이 앞다투어 녹차 음료를 출시하던 때가 있었다. 정성스레 고른 잎을, 잎의 원산지를, 녹차의 맛 등을 내세워 녹차 음료에서 우뚝 서고자 음료회사들이 고전하고 있던 와중 17차가 등장한 것이다. 소비자는 웰빙을 원하고 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음료로 녹차 대신 혼합차를 선보인 것이다. 아무리 순한 맛이라고 해도 녹차는 특유의 떫은 맛을 지니고 있는 반면 17차는 부드럽고 구수하며 은은한 맛이다. 남양유업 측은 17차의 조화로운 맛을 찾기 위해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작은 함량 차이에도 맛이 변하기 때문에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여성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 예로부터 쌉쌀한 차 보다는 숭늉, 옥수수차, 보리차 등의 구수한 맛을 즐겼던 한국인의 입맛에 17차의 맛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전지현을 닮고 싶은 여자들을 자극하라
현재 3차까지 진행된 17차의 모든 광고에서는 전지현의 멋들어진 몸매가 주가 된다. 1차 광고에서는 물도 안마시던 전지현이 마시는 차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2차 광고에서 타고났다는 말을 들으면 화나죠. 하는 전지현의 대사는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몸매는 가꿔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숨은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마시는 것 하나 마음대로 못한다는 대사를 통해서 다이어트를 평생의 숙제로 생각하는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 집행된 3차 광고에서도 역시 전지현의 몸매가 역동적으로 드러난다. 내몸을 생각하면 한 순간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카피가 등장하는 광고이다. 이처럼 주 소비자층이 닮고 싶어하는 모델을 광고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한 것이 큰 성공요인이 되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전지현의 미공개 동영상을 오픈 한 것 또한 성공적이었다. 전지현의 유명세 덕에 자연스레 17차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으며 매일 17시 17분 인터넷을 통해 광고 동영상을 퍼뜨리는 등의 마케팅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젊은 층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처럼 기존 녹차와는 차별화된 맛의 건강음료라는 점,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에 항상 시달리는 한국 여성들에게 안심을 주는 다이어트 음료로 어필했다는 점을 17차의 성공요인으로 정리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16차를 표절하였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17차. 그 동안 음료 부문에 이렇다 할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또 출시했다 하더라도 금새 타 기업이 출시하는 비슷한 음료에 밀리기만 했던 남양유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이 17차이다. 많은 경쟁 기업들이 17차를 겨냥한 차 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나 17차를 위협하는 수준의 차 음료는 아직 없다. 단번에 음료시장의 강자가 된 남양유업은 17차로 해외진출의 기회까지 노리고 있다. 잘 만든 상품 하나 열 상품이 부럽지 않은 듯 하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17차의 앞날이다. 꾸준한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7차가 건강에,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잘 채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한 때 우리에게 사랑 받았던 아미노 음료와 비타민 음료의 전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외면은 한 순간이며 언제 1등을 능가하는 신제품이 출시될 지 모를 일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내 몸에 딱 맞는 음료를 고르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17차가 제 2의 아미노 음료가 되는 날이 올 것인가, 아니면 17차를 물 대신 마시는 날이 올 것인가? 17차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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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01일 블로그를 시작하다.

오늘의 한마디.

과거는 끝난 것이다. 끝난일을 붙잡고 있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아야 할것은 이미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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