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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기타 / 2013. 12.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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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기사]쌀화환...

기타 / 2013. 2. 21. 09:56

쌀 화환 업체 나눔스토어는 최근 개그맨 윤형빈 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2월 22일에 있을 자신의 결혼식 때 일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고 싶다는 문의 전화였다. 안내 직원은 ‘쌀 화환만 받겠다’는 내용의 문구와 구입처인 나눔스토어 연락처를 청첩장에 넣는 방법을 안내해줬다.

지난해 결혼한 탤런트 홍경인 씨도 쌀 화환만 받겠다는 내용의 청첩장을 돌렸다. 배달된 쌀 화환 230㎏은 고아원에 기부했다. 탤런트 김태희 씨도 지난해 4월 나눔스토어를 통해 동생의 전역 축하 쌀 화환을 구입했다.

쌀 화환은 연예계에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 정착됐다. 팬미팅이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 일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보내는 경우가 흔해졌다. 일반인 사이에서도 쌀 화환 트렌드가 점차 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쌀 화환이 전체 화환 시장의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쌀 화환 업계 대표주자인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는 2011년 10월에 설립됐다. 강진원 대표(41)는 법무법인 새빛의 변호사이기도 하다. 강 대표는 “업무 특성상 화환이나 난을 주고받는 일이 잦았는데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고민하다 나눔스토어를 열었다”고 얘기한다.

대기업이 앞장서야 쌀 화환 문화 정착

강 대표는 2011년 10월 자본금 10억원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첫 달 매출은 고작 42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월매출 1억원대로 부쩍 성장했다. 디자인 경쟁력이 큰 힘이 됐다.

“쌀 화환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 별로 좋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원들이 3~4개월 동안 화환 디자인을 고민해서 특허 출원까지 했습니다.”

10㎏ 쌀 교환권이 포함된 쌀 화환의 가격은 10만~11만원 선. 일반 화환보다 결코 가격이 높지 않다. 생화 대신 조화 위주로 구성하고 화환의 꽃을 재활용해 비용을 절약하는 덕분에 가능하다.

“쌀 화환은 10번 정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꽃의 일부가 망가지면 부분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배송하지요.”

설립 후 본격적인 첫해인 2012년 기부 성적도 썩 괜찮다. 나눔스토어에서 쌀 화환을 구입한 연예인이 기부한 쌀만 20t이다. 사회적기업인 만큼 인건비를 제외한 이익금의 대부분을 기부한다. 대표인 강 변호사는 따로 월급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 자체적으로 기부한 쌀이 9t, 현금 기부액은 7000만원이다.

강 대표는 쌀 화환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라이나생명, 다음 등이 나눔스토어의 주요 고객사. 기업은행은 임직원 쇼핑몰에 쌀 화환을 입점시키는 등 기업들도 서서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사내 임직원 경조사를 챙기기 위해 구입하는 화환이 매달 100개가 훌쩍 넘어요. 대기업이 쌀 화환 보내기에 앞장선다면 기부 문화가 훨씬 더 빠르게 정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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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전자는 인쇄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자 부품을 만드는 첨단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이쎌(066980)은 인쇄전자 사업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고, 디스플레이 핵심소자인 광학성 필름 가공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이셀은 최근 지분 매각을 통해 ㈜리치커뮤니케이션즈(이하 리치컴즈)이 경영권을 갖게 됐는데, 문양근 총괄대표가 인수작업을 총지휘했습니다. 제조업체 경험이 전무한 문양근 총괄대표가 왜 제조업체를 인수했는지, 그리고 하이쎌의 경영과 사업진행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제조업체를 경영해본 경험이 전무한데, 왜 적자기업인 하이쎌을 인수했습니까?

문양근 대표 :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다. 끊임없이 이익을 내기 위한 경영활동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6년 리치컴즈를 창업한 이후 7년째 흑자경영 하면서 경영자로서 얻은 자신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이유 한가지를 말씀드리면, 지식경제부가 주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자로 삼성전자와 함께 선정된 국내 인쇄전자 산업의 핵심 선도기업이 바로 하이쎌 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업을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시대의 흐름입니다. 인쇄전자 사업은 향후 수십 년 이상 세계 IT사업을 선도해갈 미래 핵심기술이고, 시대의 흐름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면 왜 하이쎌을 인수했는지 대답이 되지 않을까요.


▶ 인수 후 주가가 하락세에 있는데, 시장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요?

문양근 대표 : 경영권 변동과 관련해 하이쎌이 마치 인쇄전자 사업을 포기한 것 처럼 잘못 알려진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t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본격적인 인쇄전자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투자금 집행이 꼭 필요한 하이쎌의 상황을 감안할 때 매년 30~4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든든한 모회사가 생겼다는 건 오히려 큰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일각의 우려는 오해로 인한 루머 때문에 생긴 것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면 하이쎌의 신성장동력인 인쇄전자사업이 올 상반기 이내에 빠른 속도로 본격적인 양산체재를 구축하면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리치컴즈는 어떤 회사입니까?

문양근 대표 : 리치컴즈는 영화, 만화, 운세, 교육, 게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150만 유저들과 소통하는 고성장 디지털 기업입니다. 지난 2012년 추정실적 기준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 진출이라는 신성장동력 탑재를 통해 영업이익 4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또한 2014년 중에 독자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 사회적 기업도 직접 경영하고 계신 걸로 들었는데요.

문양근 대표 : 개인적으로 자본주의의 심장은 나눔과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기부를 비롯한 나눔 활동이 예전에 비해 다양해지고 활발해졌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은 여전히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상품의 구매가 자연스럽게 기부와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2011년 4월부터 나눔스토어라는 사회적 기업을 시작했습니다. 나눔스토어는 경조사 등 각종 행사에 1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반화환을 쌀화환으로 대체해 연간 7,000억원대의 경제적 손실도 줄이고, 나눔쌀 기부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도 실천할 수 있으며 쌀소비 증가로 인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기업은 성장과 분배를, 개인은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다면 자본주의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인 ‘부익부 빈익빈’이 어느 정도는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하이쎌의 경영정상화 시기를 언제로 보십니까?

문양근 대표 : 현재 하이쎌은 전직원이 단합하여 고강도의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 중에는 그 효과가 회사의 재무제표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입니다. 본격적인 인쇄전자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역시 1분기 내로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흑자전환을 실현하고, 수년 이내에 매출 1천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통해 초우량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양근 대표 : 하이쎌의 인쇄전자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인수를 결정했고, 지난 7년간의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하이쎌을 흑자로 돌려놓을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까진 경영권 인수가 완전하게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전 대주주인 진양곤 회장의 협조를 받아 이미 실제 경영을 시작했고, 3월에 있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이사진에 등기임원으로 합류하여 책임경영을 할 계획입니다. 에이치엘비의 진회장님과는 매수 ㆍ매도자의 관계를 넘어 라이프리버 라는 공통의 핵심 계열회사를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 갈 예정입니다. 라이프리버의 바이오 인공간 사업 성공을 위해 하이쎌과 에이치엘비는 이미 공동경영과 투자협력 등 중요사안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참고로 현재 하이쎌은 라이프리버의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이쎌이 초우량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계속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리며, 말이 아닌 실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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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료 -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6년 전 웅진식품이 현미보리차 하늘보리를 처음 시장에 출시했을 때 필자는 이런 의문을 품었었다. 과연 저 음료가 팔릴까? 콜라나 사이다와 같이 사먹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그런 음료가 아닌 보리차가 과연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 말이다. 예상대로 하늘보리는 당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보리차를 돈 주고 사먹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은 많은 소비자가 유리 냉장고 속 차 음료를 집어 든다. 마실 것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여자들을 사로잡은 차 음료, 차 음료 시장은 바야흐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해 990억 원의 차 음료 시장 매출이 올해는 두 배 가량 뛴 1800억 원의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장의 급팽창으로 그 규모가 커지니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 치열한 차 음료 시장에서도 반짝 하고 돋보이는 차 음료가 있으니 그 이름 바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이다. S라인 몸매의 대명사 전지현이 광고하는 17차는 여심을 꼭 붙든 채 남양유업의 핵심 성장 브랜드로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이하 17차)는 남양유업이 지난 2005년 3월 시장에 선보인 제품으로 이제 겨우 출시한지 1년을 조금 넘긴 음료이다.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료를 마시며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만든 음료이다. 17가지의 차를 한 병에 담았다고 하여 17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 17가지 차의 성분은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둥글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대맥, 상황, 옥수수, 현미, 차가이다. 천연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만을 추출하여 만든 음료로 지방 연소와 함께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는 L-카르니틴과 녹차성분인 카테킨이 들어있으며 맛이 떫지 않은 차 음료라는 것이 남양 측의 설명이다.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20억 원이 팔려 나갔고 1년 만에는 600억 원어치가 팔렸다. 차 음료 시장의 월간 판매량 1위에 곧바로 등극하여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른 이 신기한 물은 최근 음료 성수기를 맞아 하루 2000만개가 팔려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의 17차가 많은 경쟁 음료들을 물리치고 이토록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마시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음료
현대 한국 여성에게는 건강하고 날씬한 아름다움이 인기이다. 여성뿐이 아니다. 가꾸는 남자가 인정 받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차 음료가 환영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탄산음료에 지나친 색소와 설탕이 함유되어 있고 이 것이 사람의 몸과 정서를 해친다는 연구 결과는 기정 사실화 된지 오래이다. 무가당 주스의 당 함유 여부까지 의심을 받고 있으니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무설탕, 무방부제 음료는 소비자의 욕구에 딱 들어맞는 음료였던 것이다. 보리차를 사 마시느니 차라리 콜라를 사먹지 하던 소비자의 심리가 변하게 된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 웰빙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여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여심을 사로잡는 음료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녹차 음료 가운데 혼합차의 등장은 신선했다
히트상품이 되기 위해 절대로 필요한 첫 번째 필수요소는 바로 차별화된 무엇일 것이다. 17차는 차별화 된 맛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7차의 등장 이전 음료회사들이 앞다투어 녹차 음료를 출시하던 때가 있었다. 정성스레 고른 잎을, 잎의 원산지를, 녹차의 맛 등을 내세워 녹차 음료에서 우뚝 서고자 음료회사들이 고전하고 있던 와중 17차가 등장한 것이다. 소비자는 웰빙을 원하고 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음료로 녹차 대신 혼합차를 선보인 것이다. 아무리 순한 맛이라고 해도 녹차는 특유의 떫은 맛을 지니고 있는 반면 17차는 부드럽고 구수하며 은은한 맛이다. 남양유업 측은 17차의 조화로운 맛을 찾기 위해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작은 함량 차이에도 맛이 변하기 때문에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여성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 예로부터 쌉쌀한 차 보다는 숭늉, 옥수수차, 보리차 등의 구수한 맛을 즐겼던 한국인의 입맛에 17차의 맛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전지현을 닮고 싶은 여자들을 자극하라
현재 3차까지 진행된 17차의 모든 광고에서는 전지현의 멋들어진 몸매가 주가 된다. 1차 광고에서는 물도 안마시던 전지현이 마시는 차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2차 광고에서 타고났다는 말을 들으면 화나죠. 하는 전지현의 대사는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몸매는 가꿔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숨은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마시는 것 하나 마음대로 못한다는 대사를 통해서 다이어트를 평생의 숙제로 생각하는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 집행된 3차 광고에서도 역시 전지현의 몸매가 역동적으로 드러난다. 내몸을 생각하면 한 순간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카피가 등장하는 광고이다. 이처럼 주 소비자층이 닮고 싶어하는 모델을 광고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한 것이 큰 성공요인이 되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전지현의 미공개 동영상을 오픈 한 것 또한 성공적이었다. 전지현의 유명세 덕에 자연스레 17차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으며 매일 17시 17분 인터넷을 통해 광고 동영상을 퍼뜨리는 등의 마케팅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젊은 층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처럼 기존 녹차와는 차별화된 맛의 건강음료라는 점,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에 항상 시달리는 한국 여성들에게 안심을 주는 다이어트 음료로 어필했다는 점을 17차의 성공요인으로 정리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16차를 표절하였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17차. 그 동안 음료 부문에 이렇다 할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또 출시했다 하더라도 금새 타 기업이 출시하는 비슷한 음료에 밀리기만 했던 남양유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이 17차이다. 많은 경쟁 기업들이 17차를 겨냥한 차 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나 17차를 위협하는 수준의 차 음료는 아직 없다. 단번에 음료시장의 강자가 된 남양유업은 17차로 해외진출의 기회까지 노리고 있다. 잘 만든 상품 하나 열 상품이 부럽지 않은 듯 하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17차의 앞날이다. 꾸준한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7차가 건강에,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잘 채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한 때 우리에게 사랑 받았던 아미노 음료와 비타민 음료의 전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외면은 한 순간이며 언제 1등을 능가하는 신제품이 출시될 지 모를 일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내 몸에 딱 맞는 음료를 고르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17차가 제 2의 아미노 음료가 되는 날이 올 것인가, 아니면 17차를 물 대신 마시는 날이 올 것인가? 17차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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